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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일자 : 2025.09.24 (수) 22:22 PM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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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불확실성의 시대, 핵심은 '적응력'입니다" - 김현수 경제학 박사 특별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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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한국 경제는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고 있습니다.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기업과 가계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오늘, 심층적인 경제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현수 경제학 박사를 모시고, 현 경제 상황 진단과 미래 전망,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론 1: 현재 경제 상황 진단 – 복합 위기의 그늘 기자: 박사님, 최근 한국 경제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해주신다면요? 김현수 박사: "저는 '복합 위기 속 적응의 시험대'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는 빠르게 재편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을 폭등시켰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고금리 기조는 전 세계 유동성을 흡수하며 한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주도형인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죠. 내수 역시 고물가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위축되고 있어, 총체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론 2: 기업과 가계의 현명한 대응 전략 기자: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과 가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김현수 박사: "기업에게는 '생존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공급망 다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기술 투자에 과감해야 합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는 위기 속에서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가계는 '재정 건전성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부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투자에 있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분산 투자를 고려하며, 리스크 관리에 신중해야 합니다.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 때입니다." 본론 3: 정부 정책의 역할과 미래 전망 기자: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김현수 박사: "정부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의 투자 심리를 살리고,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하여 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래 전망은 단기적으로 녹록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과거에도 수많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왔습니다. 인적 자본의 우수성,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여전히 우리의 강점입니다. 저는 '적응력'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술 혁신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한 경제 체질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김현수 박사님과의 대담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가 단순한 파고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험대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기업의 과감한 혁신, 가계의 현명한 재정 관리, 그리고 정부의 선제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경제 주체들의 지혜와 적응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기자-